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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인구 바닥쳤지만… 3대(노인,저출산,다문화) 새로운 문제 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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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인구 바닥쳤지만… 3대(노인,저출산,다문화) 새로운 문제 대두
  • 전민일보
  • 승인 2011.06.0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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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이들 3대 사회문제 대배한 정책적 지원방안 적극 수립 방침
전북 인구의 감소 폭이 새만금 개발과 기업유치 등의 호재로 바닥을 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지만 저출산과 노인문제, 다문화 가정 등 3대 과제가 새로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3일 전북도에 따르면 통계청이 5년마다 실시하는 ‘인구주택총조사’의 인구 부문의 전수항목을 분석한 결과, 지난 2005년을 기점으로 전북의 인구 감소 폭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0년 인구주택총조사 당시의 전북 인구는 189만여 명으로 조사된 가운데 5년 뒤 실시된 2005년 조사에서는 178만여 명으로 10만6000여명의 인구가 줄어들었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177만7000명으로 7000여명 감소하는데 그쳐 전북지역 인구의 감소 폭이 바닥을 치고 현상유지 추세로 접어들었다는 게 전북도의 설명이다.
이 같은 현상은 주민등록상 인구에서 더욱 뚜렷하다.
주민등록상 도내 인구는 지난해 1월 185만4000여명 이후 매년 늘어나면서 주민등록일제정비 시점인 11월 186만9000명으로 1만2000여명이 껑충 늘었다.
이후에도 186만8000~186만9000여명 수준을 유지하는 등 인구 감소 폭이 크게 줄었다.
이처럼 도내 인구감소 폭이 크게 줄었으나 젊은 층 보다는 노인과 외국인 인구가 지속적으로 늘어난 요인도 커 전북 사회의 또 다른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도내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2000년 전체 인구의 11.6%, 2005년 14.2%, 2010년 16.4% 등 매년 급증하면서 이미 고령사회에 진입한 상태이다.
여기에 외국인 인구는 최근 5년간 117.7% 늘어나는 등 다문화 가정과 그 자녀들에 대한 정책적인 비중도 높아지고 있다.
이인재 기획관리실장은 “도내 인구감소가 이미 바닥을 친 상태이지만 인구 내용적 측면에서 주목할 만한 사회적 변화가 뚜렷해지고 있다”면서 “국가적인 문제이자 지방의 공통문제로 저출산과 노인인구, 다문화 가정 등에 대한 지방정부의 정책적 부담도 커지고 있다”고 했다.
한편, 도는 이들 3대 사회적 문제에 대한 지방정부의 정책적인 지원방안 마련을 위해 전북발전연구원에 관련 용역을 의뢰하는 등 앞으로 지원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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