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력 34% 절감되고 수확량도 이앙재배와 똑같아
지난 12일 진안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업 경영비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벼 무논골직파재배 연시대회’를 마령면 석교마을에서 개최했다.
무논골직파재배법은 농촌진흥청에서 새로운 직파재배기술을 개발 보급한 농법으로써 못자리 없는 벼농사를 실천하는 최선의 방법으로 평가되고 있어 농업인들에게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농법의 장점은 파종전,후 강우시에도 파종작업이 가능하고 일반직파재배의 단점을 보완하여 도복에 강하고 노동력과 생산비가 34% 절감되는 효과가 있으며 수확량도 이앙재배와 똑같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진안군에서는 직파재배법을 확대 보급하기 위해 직파기 2대를 구입하여 농업인에게 임대 및 농작업대행사업으로 병행 추진하고 있어 희망농업인들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 농법을 실천하고 있는 이연섭(직파작목반 회장)씨는 “못자리 없는 손쉬운 농법이라서 논농사 5ha 전체를 묘판 하나 없이 농사를 짓고 있다”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또 농업기슬센터 관계자는 “금년도에는 50ha 규모로 추진하지만 농업인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하고 있어 재배면적을 200ha 규모까지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
진안=김덕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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