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보건소는 지난 20일 보건소 교육실에서 다문화 대상자 62명이 참석한 가운데 FOOD Zone 개강식을 시작으로 다문화 가정을 위한 특별교육 영양플러스 서비스 지원 사업에 앞장섰다.
2011년 영양플러스사업 추진에 따른 사업 수혜대상자 중 다문화 가정의 증가 추세로 4월 현재 총 311명 중 104명을 차지한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푸드존(food zone)은 저소득층 다문화 가정의 영양취약계층 임산부 및 영유아의 영양문제를 개선하고, 이주여성의 3중고인 임신, 출산, 육아 해결을 돕고, 한국문화 적응 및 이해와 건강 가정만들기를 목적으로 하며, 월 1회 대상자별 필수 영양소를 식품으로 제공하고 개인별 영양상담은 물론 다문화 소그룹 영양교육과 조리실습을 매월 2회 실시한다.
이날 교육은 시부모와의 원만한 관계를 위한 방법과 이유보충식의 중요성을 배우고, 한국의 김밥처럼 베트남식 주먹밥 “쏘이가(Xoi ga)”를 남편과 함께 만들어 시식도해 친정엄마의 그리움도 느끼며 가족의 중요함도 배우는 좋은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식품위생 및 안전한 식품섭취 및 활용 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이주민 건강검진 및 예방접종 안내를 실시하는 등 다문화 가정의 영양문제 해소로 건강관리 능력 향상과 건강한 가족형성을 통해 결혼이민여성의 한국정착을 돕고 정서적 안정을 위한 다문화 가정을 위한 특별교육에 더 많은 대상자가 참여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완주 보건소 유효숙 소장은 “다문화 가정이 직접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실질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다문화 특별교육을 운영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완주=김성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