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시에 따르면 이날 저출산 극복을 위한 대학과 함께하는 출산장려 협약식을 개최하고 관내 6개 대학과 ‘대학생 결혼?출산 인식개선 교육’을 위한 협약서를 교환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시와 6개 대학(예수대학교, 우석대학교, 전북대학교, 전주기전대학, 전주비전대학, 한일장신대학교)이 결혼?출산에 대한 대학생들의 긍정적 가치관 변화 유도와 출산친화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는 의지를 담아 MOU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6개 대학에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하고 대학에서는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 결혼의 필요성, 가족의 소중함 등 대학생 가치관 변화를 위한 교양강좌를 개설하고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총 15회에 걸쳐 전문강사가 각 대학을 순회하며 교육을 실시한다.
그동안 시는 지난해 9월부터 저출산 극복을 위한 대학 교과과정 개설을 위해 대학 관계자 및 관련교수 간담회를 개최하고 대학생 가치관 변화 및 인식개선 교육을 위한 대학의 참여를 유도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송하진 전주시장은 “저출산은 이제 국가만의 문제가 아닌 지자체, 시민전체가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이번 협약식을 시작으로 관?학이 협력해 저출산 문제에 적극 대처하고 지역대학과 함께 시민들을 대상으로 저출산 해소 캠페인과 각종 토론회 등을 개최하면서 다각적인 지원도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양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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