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는 폐휴대폰으로 이웃사랑 실천해요
군산시가 가정 등에 방치돼 있는 폐휴대폰을 집중 수거키로 했다.
이번 폐휴대폰 수거는 환경오염 예방 및 자원 낭비를 줄여 유가성 폐금속자원을 재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오는 7월 말까지 전개한다.
시는 자원 재활용을 통해 환경을 보호하고 어려운 소외계층을 도울 수 있는 1석3조의 효과를 거두기 위해 모아진 수익금은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기금 기탁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수거장소는 공동주택의 경우 접근성이 용이한 경비실이나 관리사무소, 단독주택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비롯한 금융기관(농협), 대형마트 등의 수거함에 배출하면 된다.
폐휴대폰은 1대당 경제적 가치가 높은 금 0.034g, 은 0.2g, 코발트 6g 등 귀금속 자원이 포함돼 있다.
실제 금광석 1톤에서 5g의 금을 생산할 수 있지만, 같은 양의 폐휴대폰에서는 400g의 금을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 관계자는 “작은 폐휴대폰 하나하나가 이웃사랑의 주춧돌이 되는 뜻 깊은 의미가 담겨진 이번 폐휴대폰 모으기 집중수거 운동에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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