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사당 앞에서 2500여명 도민 결집한 가운데 집회 예정
LH본사 분산배치 관철을 위한 출정식과 서울궐기대회가 오는 18일 동시에 개최된다.
11일 범도민비상대책위원회는 당초 16일 전주에서 LH본사 분산배치 촉구를 위한 출정식을 갖고 21일 서울궐기대회를 계획했으나 18일 한날 치르기고 변경했다.
대통령직속의 지역발전위원회 민간위원 위촉이 12일로 예정되는 등 LH이전 방안 확정을 위한 논의가 최근 가파른 속도를 내고 있어 상경집회 일정을 앞당긴 것이다.
아직 전주 출정식 장소는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지난해 12월 궐기대회가 열렸던 전주시청 광장이 유력시되고 있다.
비대위는 이날 오전 10시 전주에서 출정식을 갖고 곧바로 버스 편을 통해 서울 국회의사당 앞에서 재경향우회원과 도민 등 2500여명이 참여하는 서울궐기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서울궐기대회에는 도내 국회의원들도 참석해 LH본사 분산배치 이행을 정부에 촉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비대위 관계자는 “정부 내에서 LH이전 방안 논의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도민들의 LH본산 분산배치 염원을 정부에 조기 전달할 필요성이 강해졌다”며 “정부와 정치권은 전북도민들의 염원이 관철될 수 있도록 분산배치 방침을 확정해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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