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장수노인 생일상을 차려줄 대상자는 11명으로, 동계면 어치리 한옥금(103세) 할머니가 첫 생일을 맞이해 22일 생일상을 차려주고 마을사람들과 함께 생일축하잔치를 열었다.
올해 첫 백세인이 되신 금과면 양차복(100세) 할아버지 등 3명의 어르신에게는 생일상 차림과 함께 천수패도 수여할 예정이다.
저출산 고령화시대의 발빠른 대응과 전국 제1의 장수고을 효 문화풍토 조성을 위한 백세인 생일상 차림은 장수노인과 그 가족뿐 아니라 인근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장수노인 우대정책 시행을 통해 노인들의 사기를 높여주고 지역민으로써 자긍심 고취와 경로효친 분위기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수고을 이미지에 맞게 장수인을 중심으로 모든 세대가 건강장수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장수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순창군은 70세 이상 3세대 가정 효도수당 지급 및 90세 이상 장수노인 장제비 지급 등 다양한 장수우대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순창=손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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