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성범죄 및 유괴예방 위해 안전시설 설치
순창군은 갈수록 지능화되고 있는 성범죄 예방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에 안전시설을 설치한다고 밝혔다.군은 교통안전시설물 설치 보수와 신호등 보수 교체공사로 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교통표지판과 신호등 설치 등으로 보행자 안전확보와 교통사고를 예방하게 된다.
또 오는 6월까지 동계초, 중앙초, 풍산초, 팔덕초교 등 4개교 어린이보호구역내 4개소에 1억여원을 투입해 방범용 CCTV를 설치할 예정이다.
CCTV가 설치되면 어린이 성범죄 예방은 물론 경찰서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통해 등하교시 각종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찰서에서는 CCTV 상황실 관리를 하게 되며, 시설물 유지는 군청에서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군은 지난해도 순창초교 등 4개교 어린이보호구역내 7개소에 1억7600만원을 들여 CCTV를 설치해 성범죄 예방에 크게 기여했다.
군 관계자는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사업이 완료되면 어린이들이 교통사고로부터 보다 안전해질 수 있을 것”이라며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학교에 보낼 수 있도록 교통 안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군은 이와 함께 해빙기를 맞아 어린이보호구역 및 교통신호기 등 교통시설물을 일제히 점검?정비해 주민과 관광객에게 안전한 교통여건을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지난해 동절기 폭설과 한파의 영향으로 해빙기에 지반동결과 융해현상이 반복되면서 교통시설물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교통 취약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순창=손충호 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