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전북도에 따르면 기술원(원장 권영달)은 지식경제부가 전국 14개 독립 특화센터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0년 지역특화센터 경영평가에서 상위 2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지경부 장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경부는 지역특화센터의 경쟁력을 높여 지역 혁신거점으로서 역량을 강화시키기 위해 경영 효율화, 자립율 향상 및 사업수행 실적 등 경영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해오고 있다.
기술원은 지역전략산업 진흥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03년 1월 군산에 설립된 특화기관으로 도와 긴밀한 업무 협조를 통해 9대 핵심 전략산업 중 하나인 자동차산업의 육성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기술원은 자동차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핵심 기업유치 활동을 비롯해 기술개발 환경이 열악한 중·소 부품업체에 대한 각종 시험평가 등 애로기술 지원, 산학연 공동연구개발, 창업보육 지원, 뿌리산업 저변 확대, 산학연 네트워킹 활성화 등의 노력을 통해 전북 자동차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권영달 원장은 “기술원은 정부의 ‘세계 자동차산업 4대 강국 도약’이라는 정책과 전북의 ‘자동차 클러스터 완성’ 및 ‘뿌리산업의 성과 창출’이라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현재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수출전략형 미래 그린 상용차 연구개발사업’의 성공적인 사업 추진 등 국책사업을 성실히 수행해 세계적인 자동차 시험평가 및 종합 연구기관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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