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희숙)가 결혼이주여성을 활용한 관광전문인력 역량강화 사업을 전개한다.
이번 사업은 필수 양성교육을 수료한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하며 중국, 필리핀, 일본, 베트남 등 4개국 31명이 참여한다.
사업 목적은 교육을 마친 수료자들에게 현장실습과 체험프로그램 실시를 통해 전문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들은 다음달 7일부터 군산세관, 진포해양테마공원, 위봉함, 새만금관광안내소, 은파관광지 등 5개 관광안내소에서 한 달 동안 현장실습 경험을 쌓게 된다.
이어 발표회와 평가를 통해 선발된 이주여성은 4코스의 시티투어를 하면서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이중언어로 관광해설을 하게 된다.
김희숙 센터장은 “이번 평가를 통해 최종 선발된 이주여성은 군산시 행사 참여는 물론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안내와 해설을 맡게 된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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