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철 민주당 정읍시지역위원장이 금붕동 노인복지타운의 상호 유기적인 연계 개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정읍시노인복지회관(관장 오봉주)을 방문한 장기철 위원장은 오봉주 관장과 황백룡 노인자치위원장 등 관계자와의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노인 무상 진료 확대 등 민주당의 보편적 복지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오봉주 관장은 “정읍시노인복지회관의 인건비 보조비율이 100%를 넘어섰고 하자보수비용도 증가하는 등 경영에 어려움이 많다”며 “노인복지회관측이 맡고 있는 셔틀버스 2대의 운영을 고창군과 마찬가지로 정읍시에서 맡아주도록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
황백룡 노인자치위원장은 “금붕동 노인복지타운에 게이트볼장이 있지만 이는 초보자 교육용이며, 인구 2만명이 넘는 내장상동에 노인 전용 게이트볼장이 한 곳이 없어 노인들이 여가 선용과 건강 증진에 애로를 겪고 있다”고 지적하고 내장상동에 전천후 게이트볼장 신축의 시급함을 주장했다.
황인초 은혜의 집 사무국장은 “금붕동 노인복지타운을 연계 개발하면 정읍시의 대표 브랜드로 키울 수 있다”며 방문객들을 위한 노인생애체험센터 신설과 산책로 조성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장기철 위원장은 입지 조건이 최적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는 금붕동 노인복지타운이 정읍의 신성장 동력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데 공감을 표시하고 “당정협의를 통해 상호 유기적인 연계 개발 방안을 찾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장기철 위원장은 지난 22일 정읍시가 전 공무원을 투입해 시내 일원 이면도로 및 골목길 눈 치우기에 동참, 김생기 시장과 함께 우미아파트 앞에서 얼음조각을 깨뜨리는 등 제설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