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서 전북도의장과 윤봉근 광주시의장, 이호균 전남도의장 등은 이 날 오전 광주시의회 대회의실에서 호남권 광역의회 의장단협의회를 갖고 호남권 지역현안에 대한 대정부 건의문과 성명서 등을 채택했다.
의장단협의회는 이 날 공동건의문을 통해 ▲5+2 광역경제권 선도사업의 차질 없는 지원 ▲LH 공사 전북 이전 촉구 ▲2012 여수세계박람회 SOC 예산지원 ▲호남권 광역의원 합동연수 실시 등을 요구했다.
또한 의장단 협의회는 호남권 지역 현안에 대한 건의문을 채택하고, 한나라당의 2011년 예산 날치기 규탄 성명서도 발표했다.
김호서 의장은 “한국토지공사와 주택공사의 양기관 통합에 따른 분산배치가 이루어져야 할 상황”이라며 “이 문제는 정치적으로 확대할 것이 아닌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해결해야 하고 본사는 반드시 전라북도에 유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또 “전북도는 더 이상 물러설 곳도 물러설 자리도 없다”며 “호남권광역의회 의장단협의회에서 상생의 차원에서 힘을 모아야 한다”고 요청했다.
한편 전북도의회 김호서 의장과 문면호·유창희 부의장, 광주시의회 윤봉근 의장, 정현애·이은방 부의장, 전남도의회 이호균 의장, 송대수·정환대 부의장 등 호남권 광역의회 의장단 협의회는 지난해 11월 22일 호남권의 현안문제를 협의하고 지방자치 발전과 지방의회 운영에 관한 교류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발족됐다. 박종덕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