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조달청은 공공건축물의 품격을 높이고 증가하고 있는 설계공모 수요에 대비, 공정하고 실효성 있는 설계공모 운영을 위한 ‘조달청 설계공모 운영기준’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비공개 심사에 대한 불공정성 및 심사 당일 검토?평가로 인해 심사의 실효성에 대한 논란에 따른 설계공모 운영기준을 개정, 조달청은 물론 각 공공기관에서 유용하게 활용되어 공모안의 품격 향상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새로 마련된 운영기준은 심사위원과 심사결과를 공개하고, 사업특성을 반영한 배점기준 조정 등을 통해 심사의 실효성을 높혔다.
또 공모안에 대한 사전 검토기간을 부여해 심사위원이 충분히 검토한 후 심사 당일 토론을 거쳐 심사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심사를 위해 심사위원은 공모안 제출업체와의 사전접촉을 금지토록 했다.
박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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