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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물류지원센터 국비 확보방안 군산시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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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물류지원센터 국비 확보방안 군산시 고심
  • 신수철
  • 승인 2011.01.10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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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업무시설의 집적화와 행정기관과의 접근성 개선을 목적으로 추진해온 국제항만물류종합지원센터 건립을 놓고 군산시가 고민에 놓였다. 

국제항만물류종합지원센터 건립을 위해서는 막대한 국비 지원이 사업여부를 결정짓는 변수지만 사실상 국비 확보가 여의치 않기 때문이다. 

군산시에 따르면 오는 2012년부터 2015년까지 4년동안에 걸쳐 비응도동 일대 부지 1만 8079.9㎡에 사업비 250억원(국비 175억원, 지방비 75억원)을 들여 지상 10층 규모(연건평 9720㎡)의 국제항만물류종합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곳에는 ‘CIQ’, 이른 바 세관과 출입국관리사무소, 검역소 등을 비롯해 선사와 화주 등 각종 항만관련 기관과 단체 등이 들어서게 된다. 

시는 센터가 건립되면 물류이동관련 업무 일괄처리로 각종 행정불편을 해소하고 경제효율성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008년 군산지방해양항만청으로부터 센터 건립관련 토지 무상사용 협의를 마친 상태며, 국·도비 확보를 위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벌이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국토해양부의 항만운영시설에 대한 보조금 지원 사례가 없는 탓에 시의 고민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09년 부지 2만7507㎡, 건물 연면적 1만2590㎡ 규모로 완공한 ‘평택마린센터’의 경우에도 국비가 지원되지 않아 사업비 213억원 전액을 도비로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시가 추진중인 센터 건립역시 국비 지원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자칫 이 사업을 백지화해야하거나, 그렇지 않으면 도비나 민자로 추진해야 할 판이다. 

시는 일단 센터 건립 재원 확보를 위해 국비 지원이 가능하도록 논리개발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국제항만물류종합지원센터가 지어질 수 있도록 중앙 관계부처에 건립 필요성을 지속 건의할 계획”이라며 “국비 지원이 힘들 경우 도비 지원이나 민자사업 시행 등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군산=신수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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