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정 국장은 1979년부터 32년 동안 농업기술원에 근무하면서 농식품 가공품 개발 및 기술이전, 농작물 신품종 육성, 친환경농업 기술개발 등 전북도 농업발전과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노력해 왔다.
주요성과로는 농기원에서 개발한 흑미와 지역 농특산물을 이용한 기능성 가공식품 개발 연구에 착수해 흑미를 이용한 항산화능력을 가진 요구르트, 빵 제조기술을 개발 보급했다.
특히 익산지역의 특산물인 자색고구마를 이용한 장아찌, 피클 제조기술을 개발해 농가와 영세 가공업체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을 이전했다.
또한 해마다 많은 로열티를 지불하고 화훼류의 독자적인 품종 육성이 시급함을 인식하고 1993년부터 농작물 신품종 육성에 착수, 현재까지 벼 등 9작목에 37품종을 개발해 생산현장에 공급함으로서 로열티 경감을 통한 농가의 경영비를 절감시켜 수출경쟁력을 제고시켰다.
그리고 친환경농업 발전을 위해 벼 매뉴얼 등 9작목의 5,700부를 발행해 농업인과 시?군 농업기술센터, 행정기관, 현장컨설팅 교재로 활용해 큰 호응 얻고 있으며 유기?자연농업을 실천하고자 왕우렁이를 이용한 논잡초를 방제하는 기술을 개발해 친환경 실천 농가에 보급했다.
익산=고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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