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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위 사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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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위 사수하라
  • 소장환
  • 승인 2006.10.16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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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선수단, 유망종목 전력강화 이미 마쳐... 오늘-내일 단체경기 따라 희비

“전북체육의 명예를 회복하고, 10위를 진입을 위해 뛰겠다.”
17일 개막되는 제87회 경북 전국체전에 임원 381명, 선수 1079명 등 모두 1460명 규모의 선수단을 출정시키는 전북은 지난 15일 선발대가 출발하고, 16일에 본진이 합류해 김천 실내수영장 건물 3층에 본부 상황실을 차렸다.

이번 체전에서 종합순위 10위(3만4000점)의 목표를 갖고 출사표를 던진 전북선수단은 현재 예상 득점전력은 12위(3만2000여점)권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지난 제86회 울산 전국체전에서 종합 14위(2만9887점)에 그쳐 최악의 성적을 기록한 전북은 올해 남다른 정신무장으로 분석전력보다 높은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메달 유망종목에 대해 선별적인 집중투자를 통해 전력을 강화한 전북선수단은 지난 7월부터는 3단계로 나눠 효과적인 강화훈련을 실시하는 등 본격적인 메달 사냥을 위한 담금질을 마친 상태다.

이번 체전에서 전북과 접전을 벌일 것으로 보이는 시·도는 광주와 대전, 충북, 전남, 대구 등 5개 시·도로 모두 9~14위권 전력을 보유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북은 일단 전통적으로 초강세를 보이고 있는 양궁을 비롯해 배드민턴과 탁구, 레슬링, 요트 등 5개 종목이 상위권 전력으로 평가된다. 종합점수를 크게 올리는데 이 종목들이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전국체전 개막직후인 17일과 18일 단체 경기 결과에 따라 10위 진입 가능성의 희비가 드러날 것으로 전북선수단은 내다보고 있다.

첫날인 17일은 5개 단체종목, 둘째날인 18일에는 19개 단체종목에 출전하는 전북선수단은 이들 종목의 2회전 출전 및 메달권 진입여부에 따라 중반부터 가세할 개인종목의 금메달 레이스가 어우러진다면 목표한 순위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북선수단은 이번 전국체전에서 금 34개, 은 45개, 동 70개 등 모두 147개의 메달을 예상하고 있다.

다만 전북선수단은 올해 전국체전에서 육상과 사격, 역도, 복싱, 핸드볼 등 19개 종목에 걸쳐 12개 단체팀과 158개 세부종목에 출사표를 내지 못했다.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종목에서 이미 170여개에 달하는 메달을 포기했다. 이유는 선수와 팀이 없기 때문.

무엇보다 115개로 가장 큰 ‘메달 밭’인 육상에서 출전하지 못하는 세부종목이 50개에 이르고, 87개 메달이 걸린 수영에서도 17개의 메달을 구경만 해야 한다.

여자 일반부 축구와 대학 일반 하키 팀 등 일부 종목에서 모두 68개의 메달에 도전장조차 내지 못했다.
전북선수단 라혁일 총감독은 “혼연일체가 돼 ‘하면된다’는 정신이 최고 무기”라면서 “어느 때보다 충실히 소화해 낸 훈련과 땀방울이 우리의 승부수”라고 밝혔다. 경북 김천=소장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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