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중부권 물류중추 항만 도약 계기 마련
군산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11월 말 현재 역대 최고실적인 1만429TEU를 달성했다.
이는 군산항 개항 111년, 2004년 군산컨테이너 터미널(GCT)이 개장한지 7년 만에 달성한 결과이다.
군산항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66.7%,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는 무려 57.3%가 증가한 9만5,151TEU로 전국 항만 중 가장 큰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이런 증가세라면 올해 목표한 10만TEU를 12월 중순경 조기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물동량 증가 요인은 지리적 접근성을 이용한 대 중국 항로 집중 개척과 군산~광양 연안 항로의 조기 운항 등 군산시만의 차별화된 전략이 성공한 결과로 보여진다.
시 관계자는 “컨테이너 10만TEU 달성은 전국 28개 무역항 중 6번째로 군산항이 환황해권 경제와 물류 중심 항만으로 도약할 계기를 마련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12월 중순 경에 문동신 군산시장을 비롯한 관련 기관 및 언론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컨테이너 10만TEU달성 기자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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