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17 17:08 (금)
검찰 무주군수 측근 소환조사
상태바
검찰 무주군수 측근 소환조사
  • 전민일보
  • 승인 2010.11.29 09: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홍 군수의 지지부탁, 향응과 금품 제공한 혐의
검찰이 홍낙표(56) 무주 군수의 측근으로 알려진 이모씨(42·무주군청 공무원) 소환조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이씨 이외에도 다른 선거 관련자들에 대해서도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역 정가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8일 전주지검은 지난 6.2지방선거에서 유권자들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이씨를 전날(27일)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고 밝혔다.
또 이에 앞서 검찰이 이씨가 근무하고 있던 군청 사무실과 자택 등에서도 압수수색을 실시, 관련 서류 일체를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이날 이씨를 상대로 향응과 금품을 제공한 혐의에 대해 집중 추궁했으며, 이씨는 “그런 사실이 없다”며 혐의사실에 대해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이씨 외에 몇 명을 소환조사했는지, 금액이 얼마인지 등은 아직 조사 중이라 말하기 곤란하다"며 "사전선거운동 등 선거법위반 혐의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별정직 공무원이었던 이씨가 지방선거 당시 사표를 제출하고 홍낙표 현 무주군수의 선거 캠프에서 일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홍 군수와의 관련성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검찰도 홍 군수와의 관련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파악되면서 검찰 수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공선법위반 시효가 얼마 남지 않았기에 최대한 수사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며 “홍 군수와의 연관성에 대해서도 일단 수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고 밝혔다.
임충식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춘향제 12년째 전두지휘...한복의 美, 세계에 알릴것
  • 서울공항 봉인 해제에 일대 부동산 들썩… 최대 수혜단지 ‘판교밸리 제일풍경채’ 눈길
  • 화려한 축제의 이면... 실종된 시민의식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삼대가 함께 떠나고 싶다면, 푸꾸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