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면 전(全)지역에 용담댐 광역상수도 공급…이달 21일까지 통수시험
6,200여 완주군 이서면 주민들도 다음달부터는 맑고 안전한 물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된다.완주군은 11일 지난 2008년 12월 착공한 이서면 농촌생활용수 개발사업이 착공 2년 만에 준공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완주군은 총 사업비 73억7,000만원을 투자해 3,000톤의 배수지와 송·배수관로 13.02km를 매설하는 사업을 추진해왔다.
완주군은 오는 21일까지 통수시험을 실시해 배수지 및 송·배수관로, 그리고 각종 변실 및 기계장치의 작동 상태를 점검한 뒤 12월부터 각 가정에 생활용수를 공급할 방침이다.
이에 다음달부터는 그동안 지하수 부족 및 오염으로 생활용수 공급에 어려움을 겪어오던 완주군 이서면 6,200여명의 주민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전주권 광역상수도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특히 농촌생활용수 개발사업 완료로, 이서면 지역에 하루 최대 5,150톤의 상수도 공급이 가능하게 됨으로써 지역주민의 삶의 질 제고는 물론, 현재 건설 중인 전북 혁신도시의 물 수요에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게 됐다.
곽인섭 상하수도사업소 상수도담당은 “각 가정에서 상수도 공급을 원할 경우 12월 1일부터 상하수도사업소와 이서면사무소를 방문해 상수도 급수신청서를 작성하고, 수용가 부담금을 납부하면 된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물 부족 걱정 없이 고품질의 친환경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주=김성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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