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구 중야로·공항로 개설공사 등 탄력
군산시 내년도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개발사업비로 국비 68억원이 반영됐다.
시에 따르면 행안부에서 발표한 2011년 전국 47개 지자체의 공여구역 주변지역 개발사업비는 총 947억원으로 이중 군산시에 반영된 예산 68억은 전국평균 20억원보다 훨씬 초과했다.
특히, 2011년도 예산은 행안부의 2010년 총예산 974억원보다 2.8%가 삭감되었음에도 군산시는 2010년 국비 64억원보다 6.3%가 증가된 예산을 확보한 것.
이에 따라 내년도 신규로 착수하는 미성~열대자간 도로개설사업(3.2km)은 실시설계용역을 거쳐 2014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 추진중인 옥구 중야로 개설(3.3km), 공항로 개설(5.5km), 타운로 개설(2.0km), 백토고개 교차로 개선사업(0.6km)도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시 관계자는 “중앙부처를 대상으로 적극 노력한 결과로 그동안 미군에 공여되어 낙후되었던 비행장 주변지역의 균형개발과 교통 이용시간 단축 등 편의제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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