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말 기준 27만 2293명
군산시 인구가 8년 만에 마침내 27만 명을 넘어섰다.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기준으로 주민등록상 인구가 27만2293명(남자 13만8149명, 여자 13만414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3년 26만 명으로 떨어진 이후 8년 만에 27만 명 수준을 회복한 것이다.
이처럼 군산시 인구가 예년 수준을 서서히 회복하게 된 것은 그동안 384개의 기업유치 등에 따른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새만금 개발 등 각종 호재와 기업들의 신규 투자 및 고용이 잇따를 전망이어서 인구 증가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994년 군산시와 옥구군 통합으로 27만3121명을 기록했던 군산시는 1997년까지 매년 2000~3000명씩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그러던 군산시 인구는 1998년부터 2007년까지 매년 약 2000명씩 줄어 결국 26만562명으로 26만 명선도 무너질 위기에 놓였었다.
군산=신수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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