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층에 마련된 갤러리샤포(관장 김경신)가 함께 오픈하며 9월 관장 취임 이후 개관 첫 초대전을 마련했다.
지난29일부터 11월11일까지 열리는 박박영의 개인전‘함께 놀자’
부안이 고향인 박방영 작가(53)는 오래 고향을 떠나 있었지만 남다른 전라도 사랑은 작품에서부터 물씬 풍겨온다.
서정적인 작품코드가 그의 고향사랑을 말해주는듯 하지만 때리듯 그림을 그려내는 스트로크 기법을 사용, 서양화와 동양화를 절묘하게 풀어낸 생동감있고 역동적인 작품 20점을 선보인다.
2010 G20 서울 정상회의‘영부인을 위한 포멀 갈라쇼’ 초빙받아 11월9일 퍼포먼스도 펼칠 예정으로 세계적인 작가로서 명성을 떨치면서 고향에서 꼭한번 전시회를 열고 싶었다는 박방영 작가.
분신 같은 작품을 내걸며 15번의 개인전을 마련했고, 이번전시회는 고향에서 마련하는 첫 번째 개인전으로 미술과 서법의 결합을 통해 곧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화홥을 표현해 내고 있다.
박 작가는“우리나라 사람들은 서예작품을 많이봐서 알겠지만 서양사람들에게는 생소한 표현기법일 수도 있는데 우리 미술과 서법이 결합된 작품을 알리고자 어렵지만 선도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제작품은 멀리서 보면 서정적으로 보이지만 가까이에서 보면 붓을 때리듯 그려내 생동하는 이미지를 담고있다”고 말했다.
박방영 작가는 부안이 고향이며, 홍익대 미대및 동대학원 서양학과를 종업하고 동양화 박사과정에 재학중이며, 현재 대불대학교 조형문화과 교수로 재직중이다./부안=홍정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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