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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효생햄 농가제조기술 시범사업 평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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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효생햄 농가제조기술 시범사업 평가회
  • 박형민
  • 승인 2010.10.20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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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장두만)과 농촌진흥청(청장 민승규)은 지난 15일, 축산물 가공육제품인 발효생햄 농가제조기술 시범사업 평가회를 가졌다.
이날 평가회는 지리산 고랭지 지역인 남원시운봉읍에서 생산되는 국내 유일의 지리산 흑돼지 원료를 이용해 발효생햄을 제조하고 있는 다산종돈(박화춘 농가) 사업장에서 현장 평가회를 갖고, 발효생햄 제품과 발효생햄 적용 음식 시식회를 가졌다
 발효생햄은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 생소하지만 유럽에서는 2000년의 역사를 가진 식품으로 지금도 널리 사랑받고 있는 유럽의 전통식품으로 돼지 뒷다리를 천일염으로 염지한 후 자연상태에서 9~ 12개월 보관하면서 내부 효소작용에 의한 자연숙성 발효로 풍미를 살리고 영양소의 파괴를 최소화한 식품으로 국내에서는 호텔과 레스토랑에서 주로 사용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발효생햄 연간 소지는 5억여원의 시장규모로 제품을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시점과 해외 여행인의 증가와 와인소비 증가 추세에 더불어 시장규모가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어 농촌진흥청에서는 삼겹살에 밀려 비선호 부위로 전락한 돼지 뒷다리의 활용성을 높이고 농가소득 향상에 이바지 할 수 있는 품목으로 2008년부터 발효생햄에 주목 개발에 임했었다.
특히 소비자 선호도가 낮은 돼지뒷다리 원료육을 발효생햄으로 만들어 판매할 경우 28배의 소득향상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판단, 제조기술 개발에 노력한 결과 2010년 국내 8개시군에 사업비 4억원을 들여, 제조기술 보급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남원시는 흑돼지 발효생햄을 오는 21일 개최되는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에 출품해  그맛과 우수성을 널리 홍보할 계획이다./남원=천희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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