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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전통시장, 전기?가스시설 화재위험 취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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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전통시장, 전기?가스시설 화재위험 취약
  • 전민일보
  • 승인 2010.10.06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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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전통시장 대부분이 노후된 전기?가스시설 등으로 화재위험에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5일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박민식 의원(한나라당. 부산북?강서갑)이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지난해 전통시장 안전점검 자료 등을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도내 54개 전통시장 중 48곳의 가스시설이 화재위험 개선이 시급한 불량등급(D 개선. E 위험)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46곳의 전통시장에서 가스시설이 위험(E)등급을 받아 시설 보수가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전기시설 점검에서도 도내 전통시장 중 6곳이 불량등급을 받아 화재에 대비한 안전시설구축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07년 전국 전통시장에 대한 안전시설 점검 결과 도내에서 전기시설 불량등급을 받은 시장이 4곳, 가스시설 불량은 14곳에 그친데 비해 2년새 화재에 대한 시설안전 등급이 더욱 악화된 것이다.    
여기에 전통시장 상인들의 인식 부족 및 화재보험사의 기피현상 등으로 전국 시장 상인들의 화재보험 가입률 17.9%에 불과, 화재발생시 상인들 5명 가운데 1명은 화재에 대한 경제적 대비책이 전무한 실정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이와 관련 중기청은“지난해 전통시장 화재위험 실태조사 결과 위험등급을 받은 시장을 대상으로 올해는 시설현대화 사업 예산 중 사업변경이 가능한 지자체에 변경 지원하고, 내년에는 시설현대화 사업으로 신규 신청해 긴급안정대책을 운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아케이드 설치 등 시장 현대화도 중요하지만 시장 상인들과 고객들의 안전이 더욱 중요하다”며“시장에 대한 화재 안전시설구축에 우선적으로 에산을 집중 투입하고, 상인들의 화재보험 가입을 높일 수 있는 정부 차원의 보조금 지원 등 정책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박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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