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김제-혁신도시-전주-진안-무주연결... 전주권 접근성 강화
동·서를 연결하는 새만금~무주간 내륙횡단 도로망 구축사업이 오는 2013년 마무리되면 접경지역의 전주권 접근성 강화와 함께 지역간 균형발전사업이 한층 탄력 받을 전망이다. 2일 전북도에 따르면 새만금~무주간 내륙횡단 도로망 구축사업은 ‘새만금-김제-혁신도시-전주-진안-무주‘를 연결하는 158㎞를 4차선으로 건설하는 사업으로 오는 2013년까지 총 1조 2161억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은 새만금지구와 혁신도시, 무주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태권도공원 등 도내 주요 핵심사업 지역을 하나의 사이클로 묶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혁신도시와 새만금지구, 무주 기업도시를 연결하는 새만금~무주간 횡단 도로망 확충은 세 지역의 파급효과를 극대화시키고 지역간의 불균형 해소에도 큰 도움이 예상된다.
현재 서해연안지역과 동부산악지역의 천혜자원의 효율적 활용과 지역의 통합성 증진을 비롯한 유동인구의 원활한 수송을 위한 연계 간선도로망 구축이 미흡한 실정이다.
계획노선을 경유지별로 살펴보면, 새만금 방조제~서김제IC간 40㎞ 구간은 금년 하반기에 용역결과가 나오는 새만금사업 내부개발에 도로 계획이 반영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서김제IC~김제 신곡(국도29호선) 2㎞ 구간은 현재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성덕~대야간 국도확포장사업에 포함되어 올해 말 완공된다.
김제 신곡~김제 흥사간 6㎞ 구간은 김제시 우회도로로 2008년까지 용역설계를 완료해 2009년도에 착공할 계획이다.
혁신도시(이서)~전주 용정간 7㎞ 구간은 전주시 우회도로로 현재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2008년 말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진안읍~무주 적상간 36㎞ 구간은 현재 무주읍~적상간은 4차로로 내년 완료를 앞두고 있다.
진안~적상간은 실시설계까지 완료한 상태로 내년도 국가예산 편성에 있어 예비타당성조사대상에 포함시켜 2007년 하반기에 공사가 착수될 수 있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도는 새만금-무주간 내륙횡단 도로망 구축사업의 조기 완공을 위해 건교부와 익산지방국토관리청 등 관련기관과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축해 국비확충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새만금-무주간 내륙횡단 도로망사업이 완료되면 전주를 중심으로 한 도내 1시간 생활권 확충이 가능하다”며 “무주·진안·장수 등 동부 산악지역의 대전 중심의 생활권 형성을 전주권으로 유입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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