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8 00:13 (일)
순창장류축제 명품화 날개 폈다
상태바
순창장류축제 명품화 날개 폈다
  • 박형민
  • 승인 2010.09.06 09: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10월 8일부터 3일간 열리게 될 제5회 순창장류축제를 한달여 앞두고 문화관광축제전문가를 초청해 장류축제 발전을 모색하는 심포지엄이 열려 많은 관심을 모았다.

순창장류축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3일 순창군 장류식품사업소 세미나실에서 열린 이날 심포지엄에는 강인형 군수, 공수현 군의장을 비롯 대구대학교 서철현 교수, 안양대학교 박철호 교수 등 축제관련전문가 및 장류제조업체 대표, 기관ㆍ단체장, 관계공무원, 지역주민 등 150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순창장류축제의 명품화를 위한 과제와 전략’을 주제로 순창장류축제 자문위원인 대구대학교 서철현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안양대학교 박철호 교수가 ‘순창장류축제의 발전방향 및 비전’을, 한국국제대학교 이우상 교수가 ‘장류축제의 차별화된 프로그램 개발방안’을, 강원대학교 송운강 교수가 ‘축제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각각 발표에 나섰으며, 전주대학교 최영기 교수, 축제경영연구소 정신 소장, 전북도민일보 우기홍 제2사회부 부장 등 6명의 열띤 토론과 함께 참석자들의 질의응답도 이어지는 등  다양한 장류축제 발전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안양대 박철호 교수는 “순창장류축제가 대한민국 명품축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공급자가 아닌 수요자 입장에서 시각, 미각, 후각을 자극할 수 있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한국국제대학교 이우상 교수는 “가정에서 만든 장류제품을 전시, 시식해 관광객이 평가 후 가장 선호도가 높은 가정을 장류명품가로 선정하는 프로그램과 장류마을 야경사진촬영대회 개최”를 제안했고, 전주대 최영기 교수는 “명품장맛 경연대회를 통해 명품장 인증과 함께 고가 브랜딩을 통해 경제적 효과를 누려야 한다”고 발의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가진 토론회에서는 축제를 통해 장류마케팅 효과를 높이는 방법으로 축제기간중 장류제품 10% 할인과 호객행위 근절 및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순창의 따뜻한 인정을 전해줘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돼 설득력을 얻었으며, 명품고추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디자인부터 바꾸고, 양주처럼 고추장 생산년도를 표시해 신뢰성을 한층 높여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한, 심포지엄을 경청하던 한 참석자는 “내가 만든 고추장 장독을 고추장의 본고장인 순창에 보관해두고 수시로 순창을 방문하는 고추장 키핑제도가 필요하다”고 조언해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기도 했다.
  
한편 강인형 군수는 “순창이 가는 방향은 장류와 장수로, 장류와 장수가 더해져 웰빙으로 가는 최고 정점에 장류축제가 있다”며 “오늘의 심포지엄을 계기로 지역주민들의 장류축제에 대한 마인드를 한층 높이고 문화관광축제 최고 전문가인 여러분들의 소중한 조언을 바탕으로 앞으로 장류축제 프로그램 차별화에 더욱 열과 성을 다할 것이며 나아가 순창장류축제를 장류엑스포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순창=손충호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제이케이코스메틱, 글로벌 B2B 플랫폼 알리바바닷컴과 글로벌 진출 협력계약 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