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전주시통합인라인롤러연맹에 따르면 2010 전주국제인라인마라톤대회가 오는 12일 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개최되며 이에 앞서 7일부터 4일간 어린이회관 내 인라인롤러경기장에서 제4회 세계프리스타일스케이팅선수권대회가 열린다.
전주시와 국제롤러경기연매이 주최하고 전주시통합체육회 및 전주시통합인라인롤러연맹 등이 주관하는 전주국제인라인마라톤대회는 국내외 인라인롤러 선수 등 4000여명이 참여, 대회코스(종합경기장-롯데백화점-농협하나로마트-조촌교차로-호남제일문-면허시험장)를 중심으로 42km 경쟁부문과 21km경쟁부문, 6km 비경쟁부문으로 치러진다.
대회당일(12일) 오전 7시50부터 10시30까지 대회코스는 교통이 통제된다.
이에 앞서 7일부터 10일까지는 국내에서 처음 개최되는 제4회 세계프리스타일스케이팅선수권대회가 어린이 회관 내 인라인롤러경기장에서 열린다.
23개국 14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스피드 슬라럼, 프리스타일 슬라럼, 페어 슬라럼, 프리스타일 슬라이드, 배틀 슬라럼 등 총 5종목으로 치러지며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경기가 진행된다.
전주시통합인라인롤러연맹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전통문화도시인 전주의 맛과 멋을 알릴 수 있고 나아가서는 지역경제 유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는 풍류를 즐기는 멋의 고장 전주에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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