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04 10:22 (토)
도내 진보정당 성희롱 고창군수 등 공직사퇴 촉구
상태바
도내 진보정당 성희롱 고창군수 등 공직사퇴 촉구
  • 전민일보
  • 승인 2010.08.24 09: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강수 고창군수와 박현규 전 고창군의회 의장의 계약직 여직원 성희롱 발언을 국가인권위원회가 사실로 인정하면서 도내 정치권이 술렁이고 있다.
민주노동당 전북도당 여성위원회 및 여성시의원 10여명은 23일 오전 전북경찰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피해자를 무고한 이강수 고창군수는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성희롱이 명백해진 만큼 이 군수와 박 군의원은 더 이상 피해자에게 고통을 주지 말고 진심으로 사죄하고 모든 공직에서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한나라당 강용석 의원의 성비하 발언과 비유하며 "이 군수와 박 의원은 고용이 불안한 계약직 여직원에 대한 성희롱이라는 점에서 그 죄질이 더욱 나쁜데도 민주당은 구두경고로 그쳤다"며"민주당은 남의 허물을 크게보고 확대하면서 정작 자신들의 허물은 덮고 넘어가려는 비열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진보신당 전북도당도 이날 성명을 내고 "민주당은 이번 고창군수 성희롱 사건에 대해 안이하며 소극적이었던 태도와 조치에 대해 사과하고, 이 군수와 박 의원을 즉시 제명하라"고 밝혔다.
인권위는 지난 20일 성희롱 발언 의혹을 받고 있는 고창군수가 여직원에게 "누드사진을 찍어보겠냐"고 했다는 발언이 사실로 판단된다고 밝히며 이 군수와 박 전 고창군의회 의장에게 피해자인 A씨(23.여)에게 손해배상 하고 특별 인권교육 수강 및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할 것을 권고했다.이석하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전주국제영화제 ‘전주포럼 2024: 생존을 넘어 번영으로’
  • 만원의 행복! 전북투어버스 타고 누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