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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의 설움 한순간에 다 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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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의 설움 한순간에 다 날려"
  • 박형민
  • 승인 2010.08.12 0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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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여자 중등부 핀급 금메달 황지영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부산 정혜민(백양중) 선수를 8강에서 이기고 우승해 너무 기쁩니다”
제39회 전국소년체육대회 태권도 여자 중등부 핀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황지영(전북체중)은 전국 최강자에 등극한 것에 대한 감회를 밝히며 눈시울을 붉혔다.
여자 중등부에서는 정혜민이 지난해부터 우승을 싹쓸이해 온 만큼 황지영의 금메달 획득은 그 의미가 크다.
황 선수는 “체력보강 때문에 홍삼을 먹으면서 훈련에 임했다”며 “그동안 전국대회에서 맛본 패배를 한꺼번에 갚은 것 같아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황 선수는 “초반 긴장을 많이 했다”며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도와 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 황 선수는 “국가대표에 선발돼 금메달을 따는 것이 장래희망이다”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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