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동안 만난 내연남과 말다툼을 하던 중 "아들을 죽이겠다"는 말에 격분, 무참히 흉기를 휘든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9일 "아들은 물론 가족 모두 몰살시키겠다"며 막말은 한 내연남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미수)로 이모(38)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7일 오후 11시께 전주시 평화동의 한 마트 앞에서 내연남 이모(48) 씨와 말다툼을 하다 "아들을 죽이겠다"는 말에 격분, 흉기로 이씨의 옆구리를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임충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