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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주완산갑지역위, 이건식 김제시장은 사과하고 반성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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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주완산갑지역위, 이건식 김제시장은 사과하고 반성하라
  • 전민일보
  • 승인 2010.08.09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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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식 김제시장이 전교조와 김승환 교육감을 비하하는 발언에 대해 민주당 전북 전주완산갑지역위원회가 사과와 반성을 촉구했다.

민주당 장영달 전주 완산갑위원장과 유창희 전북도의회 부의장, 조지훈 전주시의장 등 전주완산갑지역위원회는 8일 논평을 통해 "이건식 김제시장의 주장대로 교육감이 물러나야 한다면 이를 인정하지 않는 이 시장도 물러나라는 논리가 될 수 있다"며 "도민과 주민이 직접 선택한 대표자를 함부로 물러나라는 주장은 대단히 위험한 독재적 발상으로 김승환 교육감에 대한 지나친 표현과 행동에 대해 이 시장은 도민과 국민 앞에 사과하고 반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역위는 "전교조에 대한 매도는 헌법과 법률에 의해 보호되는 합법기구에 대한 크나큰 결례고 망발이다"면서 "민주주의의 기본은 진보와 보수의 평화적 공존이지 이 시장의 잘못된 군대식 말살이나 대립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또 지역위는 "교총의 주장이 귀하듯 전교조의 주장도 귀한 것인데 이 시장의 지나친 전교조 매도에 대해 사죄하고 반성해야 한다"라며 "명예로운 김제시장의 위치를 찾아 김제시민의 자존을 훼손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건식 김제시장은 지난 6일 총동창회장 자격으로 기자회견에서 "전교조는 참교육이란 미명 하에 교육을 파탄으로 일으켜왔다. 법질서를 무너뜨리고 하향 평준화를 가져왔으며, 공산·사회주의 발상지인 소련에서 조차 버려진 좌경화사상, 친북사상을 학생들에게 오염시키는 천인공노할 과오를 저질러 왔다"고 비난했었다. /박종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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