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독거노인들의 빈곤·질병·고독 등 3대 고민을 일시에 해결함은 물론 자살률을 줄이는 효과 외에 자녀들의 부양부담 감소 등 간접적인 효과를 가져왔다.
현재 시가 추진하고 있는 ‘그룹-홈’은 지난 2006년 전국 최초 실시한 노인선진정책으로 기존 경로당에 목욕시설, 난방시설 등을 갖춘 현대화 시설로 리모델링해 낮에는 일반 경로당으로 사용하고 밤엔 공동생활가정으로 활용하는 독거노인들의 생활공간이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그룹-홈’은 새로운 가족관계 형성으로 독거노인의 고독과 빈곤문제를 해결하고, 함께 모여 생활하면서 난방비 등 생활비 절감 등 공동체생활의 즐거움으로 건강한 노년을 보낼 수 있는 유일한 곳으로 평가돼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이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건식 김제시장은 “2006년 2개소를 시작으로 현재 78개를 운영하고 있는 ‘그룹-홈’을 올해 말까지 95개소로 2014년까지 195개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며 ‘노인이 살기 좋은 김제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제=임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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