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경지에 양파재배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전달
소외계층과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손길을 펼쳐오고 있는 정읍시 상교동주민센터(동장 고동석)가 올해는 사랑의 양파나눔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상교동주민센터 직원들은 지역내 뜻있는 독지가의 후원과 자체모금으로 생산비용을 충당, 휴경지 330㎡에 친환경무농약 양파 재배에 나서 지난 17일 48망(망당 10kg)을 수확,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에게 전달한 것.
또한 상교동주민센터는 지난 5월부터 폐도부지 495㎡에 고구마를 재배 중이며, 8월 수확을 통해 생산량 전부를 저소득계층에 전달할 계획이다.
상교동주민센터는 지난해에도 공한지(시유지)에 벼를 재배하여 생산한 600kg의 쌀을 어려운 가정에 전달하는 등 매년 휴경지를 활용한 작물재배로‘사랑나눔 희망사업’을 전개해오고 있다.
한편 이날 양파를 받은 박모씨는“지난해에도 주민센터에서 김장김치를 주어 지금까지 잘 먹고 있는데 이번에 양파까지 받게 돼 감사할 따름이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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