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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관저수지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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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관저수지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 전민일보
  • 승인 2010.06.08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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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상관저수지가 86년 만에 상수원보호구역에서 해제됐다.
7일 전주시에 따르면 상관저수지를 상수원시설에서 해제시키는 ‘전주시 수도 정비 기본계획 변경안’을 환경부로 부터 승인받아 지난 3일 시보에 고시했다.
이에 따라 시는 현재 예비 수도시설인 상관저수지의 용도를 폐지하고 수도시설을 철거하는 등 올해 안에 저수지와 주변지역을 상수원보호구역에서 해제시키기로 했다.
상관저수지는 지난 1924년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전주시 중화산동과 서학동, 완산동 일대에 수돗물을 공급해왔으나 용담댐 건설로 지난 2002년부터 사용이 중단돼 대성정수장의 보조 상수원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지난해 환경부가 제정한 먹는 물 감시항목으로 2-MIB, 지오즈민이 추가, 지난해 12월부터 1월까지 경우 수질기준이 10ppt보다 최고 16배인 160ppt 까지 검출되는 등 상수원 역할은 사실상 무용지물이 됐다.
이에 상관면 의암·마치리 일대 거주민 325가구 521명은 보호구역 지정에 따른 재산권 침해를 호소해 왔으며 완주군 또한 수년에 걸쳐 보호구역 해제를 주장해왔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해제는 지난해 전주~완주 상생 통합과 관련해 상관저수지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를 완주군에 약속한 바 있어 양 자치단체의 상생도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양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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