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전북여연에 따르면 6.2지방선거를 앞두고 5명의 도지사 후보자들에게 보낸 공개질의서에 대해 평화민주당 김대식 후보를 제외한 4명의 후보가 답변을 해왔다는 것.
이들 후보는 모두 일과 가정 양립위한 육아휴직 인센티브 확대와 친환경무상급식지원 예산 확보에 찬성하고 성매매 수요 차단을 위한 방안 강구와 여성폭력방지와 피해자 보조지원 조례 제정에도 수용의사를 밝혔다.
또 현재 전북발전연구원으로 통폐합되면서 여성권익향상을 위한 연구가 미진한 여성정책연구소의 독립성 강화와 성주류화를 위한 지자체의 기반조성에도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하지만 지난 2006년 도 청사 어린이집 무산으로 지역 여성계의 이슈가 된 바 있는 공보육에 대한 지자체 의지를 묻는 질문에서는 의견이 나뉘었다.
국공립 보육시설 확대에 대해 김완주 민주당 후보의 경우 무조건 늘리기 보다는 보육시설의 질을 높여야한다고 응답해 적극 찬성 의견을 낸 3명의 후보와 차이를 보였다.
전북여연 관계자는 “각 후보들의 여성정책에 대한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선거 이후에도 약속했던 여성공약에 대한 이행여부를 모니터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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