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메신저를 통해 사귀겠다고 속여 수백만원을 편취한 20대 커플이 경찰에 붙잡혔다.
익산경찰서는 13일 인터넷 메신저를 통해 같이 사귀겠다고 속여 여비 명목으로 103회에 걸쳐 560만원을 송금 받아 편취한 조모(21)씨 등 2명에 대해 상습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연인관계인 이들은 지난 1월5일게 익산시 주현동 소재 PC방에서 인터넷 메신저 대화를 통해 “전주에 살고 있는데 차비를 보내주면 서울로 올라가 사귀겠다”고 속여 강씨 등 88명으로부터 103회에 걸쳐 560만원을 송금 받아 편취한 혐의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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