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지역 대표적인 주거밀집지역인 내장상동에 시민공원이 조성됐다.
시는 16억6700만원을 투입, 옛 상동 정수장 부지 1만2925㎡에 미니정원과 단풍숲, 청소년야외공연장 등 갖춘 시민공원을 개장한 것.
정읍천과 연계된 유아 물놀이 공간으로 조성된 500㎡의 야외분수광장은 야관경관 조명이 가능한 바닥분수와 원형수조분수를 갖췄고, 550㎡의 전통들꽃 정원인‘아름다운 하늘 정원’에는 부처손과 할미꽃, 복수초, 줄사철 등 다양한 우리 들꽃들을 식재했다.
또 450㎡의 수생식물원에서는 수련과 어리연, 붓꽃, 낙지다리 등 다양한 수생식물을 만날 수 있으며, 350석 규모의 청소년야외공연장(600㎡)은 청소년들이 마음껏 끼를 발산하는 장기공연장으로 인기를 모을 전망이다.
이밖에도 30년생 단풍나무 52주가 식재된 단풍나무 숲 터널, 3100㎡의 잔디 및 녹지숲도 조성됐고 기타 편익시설로 파고라와 벤취도 설치됐다.
시 관계자는“어린이들과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편안한 휴식공간이 될 수 있도록 가족친화형 시설들로 공원을 조성했다”며“많은 시민들이 언제든 찾아와 쾌적한 자연환경에서 정서를 순화시키고 건강을 단련하며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당일 현지에서 열린 개관식에는 강광 시장, 정도진 시의회의장, 한일석 교육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시민 등 600여명이 참석해 야외분수대 앞에서 테이트 컷팅을 함께 하며 개장을 축하했다.
이날 강 시장은“상동 시민공원이 시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지켜주고 이어주는 우리 정읍의 중심축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사계절 체류형 문화관광도시의 완성을 위해 추진중인 내장산리조트 조성과 내장산관광테마파크 조성, 내장산유스호스텔 건립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정읍이 명실상부한 서남권 신성장 중심도시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