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유 후보는 도의회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21일 정동영 의원이 선거사무실을 방문해 ‘경선에 일반여론조사를 포함시킨 것은 세계사에 유례없는 행위’이며 ‘현역에게 절대 유리한 방식이다’고 말했다”고 전한 뒤 경선방식 변경을 주장했다.
유 후보는 “전북도민이 사랑하는 민주당의 제도장벽에 부딪혀 있다”며 “정치신인의 도전은 형식일 뿐 실질적 기회를 주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현역 단체장들의 여론 지지도는 평균 40%로 2군 예비후보자들의 지지도는 평균적으로 10% 미만이다”고 설명한 뒤 “여론조사는 현역이 없는 곳에서 신진후보의 경쟁력을 판단하는 기준이 돼야지 현역 단체장을 위한 방패막이 돼서는 안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일반여론조사 항목 배제 ▲민주적 문호 개방 등을 당에 공식 요청하며 “완전국민참여경선과 시민공천배심원제 중 어느 하나를 선호하지 않지만 현역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일반여론조사 방식은 배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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