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도내 여성단체와 손잡고 온누리상품권 판매망 확대에 나선다.
도와 전북도상인연합회, 전북YWCA협의회는 19일 온누리상품권 판매망 확대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
이날 협약으로 전주·군산·익산·남원YWCA는 산하 약 3만여명의 회원들에게 다양한 홍보를 통해 전통시장 상품권 판매 확대에 나서고, 전통시장이용에 앞장서기로 했다.
전북YWCA 협의회는 가정경제를 책임지는 주부부터 사회 중추적 캐리어를 가진 여성까지 한데 모여 활동하는 단체로, 이들 모두가 전통시장 상품권을 이용할 경우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각종 자선 바자회와 공익적 사업 등 행사에 필요한 식자재를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해 전통시장에서 구입할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것.
이에 따라 도상인연합회는 값싸고 질 좋은 상품 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장보기도우미 배치와 카트기 비치 운영, 상인 친절교육 등 쇼핑에 불편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는 등 시장 경영 혁신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는 협약을 한 단체에서 회원 등에 상품권을 판매 대행할 경우 온누리상품권 판매액의 3%를 인센티브로 지원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을 확대하고 자매결연 등을 통해 전통시장 상품권 유통을 촉진시켜 전통시장의 실질적인 매출액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진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