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응(템파베이)이 시즌 4승 달성에 실패했다 .
서재응은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오클랜드 어슬래틱스와의 홈 경기서 4⅓이닝 동안 홈런 세 방을 포함해 9개의 안타를 허용하며 6실점한 후 5회초 1사 1, 3루서 존 스위처와 교체됐다.
서재응은 템파베이 타선이 5회와 6회 각각 2점씩 뽑아내며 6-6 동점을 만들어 승패와는 무관하게 됐다. 이날 투구수는 81개(스트라이크 51개)에 방어율은 5.20를 기록했다.
서재응은 1회 말 델몬 영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지원받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그러나 서재응은 2회초 프랭크 토머스를 볼넷으로 내보낸 후 에릭 차베즈에게 우월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2회말 조지 칸투의 솔로 홈런으로 2-2, 동점에서 마운드에 오른 서재응은 3회를 무실점으로 잘 틀어막았나, 4회초 선두 타자인 프랭크 토마스와 닉 스위셔에게 각각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두 점을 내줬다.
서재응은 4-2로 뒤진 5회초 안타 두 개와 볼 넷을 허용해 맞은 1사 만루의 위기서 프랭크 토마스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고 강판됐다.
이어 나온 구원 투수 존 스위처는 후속타자를 모두 범타로 처리해 서재응의 추가 실점은 없었다.
템파베이는 오클랜드에 7-9로 패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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