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날로 대형화로 가고 있는 산불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최일선에서 주민들과 직접 대화하며 만나는 우체국 집배원들을 명예산불감시원으로 위촉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군은 지난 9일 산불예방과 진화홍보에 자율적으로 참여해 산불을 사전예방하고 산불대응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저탄소 녹색성장의 밑거름을 마련하고자 ‘명예산불감시원 위촉식’을 군청 상황실에서 가졌다.
이날 위촉식에는 우체국장 및 우편집배원과 산림자원과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집배원 25명에 대한 위촉장 수여와 함께 산불방지 홍보영상 시청과 산불예방에 대한 당부와 협조가 있었다.
우편집배원들은 본연의 업무인 우편물 배달을 하면서 일석이조로 주민들에게 산불예방홍보와 산불위험지 소각시 신고 및 산불발생상황시 신속하게 신고함으로써 산불예방 및 조기 발견해 산불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진안군은 산림면적이 전체면적의 75%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45명을 활용해 산불위험지 사전제거 작업을 실시하고 3개 권역으로 분산 배치함으로써 초동진화태세를 확립함과 아울러 11개 읍·면에 50명의 산불감시원을 배치하는 등 초등 산불에 대비하여 만반의 준비를 취하고 있다.
효과적인 산불예방 활동전개와 유관기관 공조를 강화하여 산불조기 발견 및 초동진화체제를 구축하는 등 산불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 “산불발생 제로화 추진”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진안=김덕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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