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말 순례문화연구원과 함께 개발한 ‘아름다운 순례길’ 선포 후 도보여행객 5000여명을 유치하는 한편, 2월말 현재 8000여명에 이르는 방문객들이 지속적으로 찾아 전북관광에 활력이 되고 있다는 것.
이에 따라 도와 연구원은 도보여행 홍보를 강화하고 관광객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두 기관이 긴밀히 협조하는 한편,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했다.
주요사업은 ▲아름다운 순례길 심포지엄 ▲칠월칠석 도보순례 및 축제 개최 ▲아름다운 순례길 기행문 발간 ▲길 위에서의 종교 지도자간 대화 ▲아름다운 순례길 기념순례 ▲국제기아근절 기금마련 걷기 행사 등이다.
이와 관련 도와 연구원은 22일 천주교 전주교구 교구장 이병호 주교와 함께 천호~여산~나바위를 함께 걷는 순례여행을 가질 예정이다.
이어 25일에는 김천식 이사(교수)와 함께 금산교회~예수병원~신흥학교~기전학교~선교사묘지~서문교회를 코스로 전북지역 기독교 전래와 금산교회(ㄱ자 교회) 역사를 공부하는 도보행사도 갖기로 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MOU를 체결한 한국철도공사, 여행사들과 손잡고 ‘슬로시티 전북여행’을 개발, 예향천리 마실길 주변 지역의 마을문화와 특색을 살려 세계적인 슬로시티로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김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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