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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육상 희망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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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육상 희망 던졌다
  • 소장환
  • 승인 2006.09.10 1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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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포환던지기 기대주 함열초 이미나 시도대항서 14m63 초등부 신기록 작성
전북 포환던지기의 기대주 이미나(11·익산 함열초)가 5년 만에 초등부 신기록을 세우며 한국 육상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올랐다. 

이미나는 8일 경북 김천에서 열린 제27회 문화관광부장관기 전국 시도대항 육상경기대회 여자 포환던지기에서 14m63을 던져 정상에 올랐다. 

이미나의 이 기록은 지난 2001년 광주 용두초 이애라가 세운 14m58의 부별기록을 갈아치운 것이다.
특히 이미나는 이번 대회 신기록을 세우면서 70년(방콕)과 74년(테헤란) 아시안게임 2연패의 주인공 백옥자의 대를 이을 유망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키 170㎝에 몸무게 81㎏의 체격조건을 지닌 이미나는 포환던지기를 시작한 지 1년만인 올해 6월 전국소년체전에서 13m44를 던져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이후 이미나는 불과 석달 만에 자신의 기록을 1m이상 늘리는 괴력을 과시한 셈이다. 

이미나를 곁에서 지도중인 최진엽 코치는 “미나는 버스를 몇 번 갈아타고 훈련장에 올 만큼 열의가 대단하다”며 “앞으로 기술적인 것만 보완하면 아시아는 물론 세계무대에서도 통할 선수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이미나의 집안은 아버지는 유도, 어머니는 펜싱 선수출신이며, 오빠는 소년체전에서 태권도 금메달을 따냈을 정도로 스포츠 가정이다./ 소장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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