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전 최고위원은 이날 전주와 완주에서 지역위원회 당원 간담회를 잇따라 갖고, “혁신도시는 당초 국토균형발전 차원에서 추진된 국가 시책인 만큼, 전국 최대 낙후 지역인 전북에 토공주공 통합본사를 통째로 이전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통합 본사의 20% 배치를 요구하고 있는 전북도의 전략은 패배주의적 발상의 극치를 보여준 것”이라며 “세종시 문제에서도 보여줬 듯 싸워보지도 않고 백기투항하는 전북의 저자세 행정은 이제 중단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정 전 최고위원은 또 “낙후 전북의 굴레를 벗어던지기 위해서는 이번 지방선거가 매우 중요하다” 고 전제한 뒤 “정부 여당을 상대로 강력한 투쟁을 벌일 수 있는 힘 있는 인물이 지방 정부에 진출할 수 있도록 당원 동지들의 현명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박종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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