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년(庚寅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60년 만에 맞이하는 백호랑이의 해라고 합니다. 슬기와 용맹의 상징인 백호랑이가 포효하듯 지역 중소기업인 모두가 크게 도약하는 한해가 될 것이라 믿습니다.
지난해는 2008년부터 계속된 글로벌 경제위기를 맞아 중소기업인 여러분 모두가 힘들고 고된 한해를 보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최근 우리 경제는 빠르게 경제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중소기업인 여러분들이 이 위기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고 오직 앞만 보고 달려왔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올해는 무엇보다 일자리 창출과 서민경제의 안정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수한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한 창업을 활성화하고, 제조기반 중소기업의 활력회복을 견인하여 양질의 일자리가 많이 나오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올해는 도내 중소기업이 한 곳에서 쉽게 경영애로를 상담하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1357 비즈니스 지원단’이 새롭게 가동, 원스톱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비즈니스 파트너로 선정된 경영지도사, 변호사, 회계사, 노무사 등 각 분야 전문가 87명으로 구성된 비즈니스지원단은 중소기업의 각종 경영애로에 대해 무료상담을 지원과 함께 10개 분야에 걸쳐 광역별 근무체계를 재정비했습니다.
상담만으로 해결이 어려운 문제는 해당 분야의 전문가가 직접 중소기업 현장을 찾아가 다각적인 평가와 분석을 통해 기업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파트너십을 강화해나가겠습니다.
또한 중소소매업의 유통체계를 혁신을 통해 우리 골목상권을 지키고 전통시장과 자영업의 경영안정과 자생력을 제고하여 서민경제를 안정시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북지역 10만 중소기업, 자영업 경영인들이 곧 전북경제의 뿌리이자 기둥입니다. 여러분이 전북경제의 희망이고 국가경제의 희망입니다. 다함께 힘을 모아 서민경제, 지역경제를 살립시다.
희망찬 경인년 새해, 작지만 강한 전북 중소기업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박용주기자
이인섭 전북지방중소기업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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