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금융공사는 지난해 4월 입사한 청년인턴 20명 전원을 정규직 사원으로 채용한다고 4일 발표했다. 주택금융공사는 당초 인턴 계약기간이 끝나면 근무성적에 따라 12~16명 정도를 정식 직원으로 채용할 계획이었으나 청년실업 해소와 일자리 나누기 정책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청년인턴 제도가 단기간의 일자리창출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인턴 수료자 전원을 정규직으로 임용한 것은 민간과 공공부문을 통틀어 이번이 사실상 처음이다. 김성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