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10시9분께 남원시 죽항동 모 상가에서 불이나 2층 건물 235㎡와 집기류 등을 모두 태운 뒤 1시간10분여만에 진화됐다. 이번 화재로 31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소방서추산)가 발생했으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건물 옆 연탄 창고에 백열등이 켜져 있었는데 갑자기 창고에서 불길이 치솟았다"는 1층 상가 업주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전기 누전으로 인한 불이 난 게 아닌가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임충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