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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지역 음주운전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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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지역 음주운전 여전하다.
  • 전민일보
  • 승인 2009.12.08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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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한지 일주일 만에 도내지역에서 218명이 적발되는 등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는 범법행위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음주단속 적발건수는 경찰이 연말연시를 맞아 음주운전 예방차원에서 집중단속 계획을 언론 등을 통해 홍보한 가운데 나타난 수치여서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7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도내 전역에서 집중단속이 시작된 지난 1일부터 7일 동안 적발된 음주운전자는 모두 218명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하루 평균 31명이 꼴이다.
군산경찰서가 50건을 적발해 가장 많았고, 익산경찰서 47건, 전주 완산경찰서 35건, 전주 덕진경찰서 28건 등이었다.
또 정읍경찰서 10건, 완주경찰서 9건, 남원경찰서와 김제경찰서 각 7건, 고창경찰서 5건, 진안경찰서 4건 등으로 집계됐다.
끊이지 않고 발생하는 음주운전은 교통사고로 이어져 소중한 생명을 앗아가고 있다.
실제 올해 10월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음주교통사고는 모두 1091건으로 지난해에 비해 17.6%가 늘었고 이로 인한 사망자도 69명으로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전체 사망자 가운데 음주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21.5%(69명)를 차지하고 있다.
이처럼 음주운전은 본인 뿐 아니라 가족과 다른 사람의 행복을 한 순간에 앗아가는 중대한 범죄행위라는 인식이 필요하다는 게 경찰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경찰관계자는 “음주운전은 나 자신뿐 아니라 모든 사람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줄수 있는 명백한 범법행위라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경찰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단속을 전개하는 등 음주운전과의 전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경찰관계자는 “연말연시를 맞아 송년모임 등 각종 모임이 늘어나면서 내년 1월까지 특별 단속기간으로 정해, 대대적인 단속을 벌이고 있다”면서 “자신과 소중한 가족을 위해서라도 음주 운전은 절대 삼가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북경찰청은 지난해 연말연시 특별단속에서 1268명을 적발해 694명의 운전면허를 취소하고 546명은 100일 면허정지 처분했다.
임충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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