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전북교육문화회관 전시실에서 각 학교 및 교육청에 근무하는 전문상담교사와 전주, 익산, 군산, 남원, 정읍, 순창 6개 지역교육청 Wee센터 상담 전문인력, 전문상담 인턴교사, 상담자원봉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마음의 문을 활짝 열어요! 행복이 함께 합니다’라는 주제로 상담이 진행됐다.
이번 길거리 상담은 시험 기간인 점을 고려해 학생들이 많이 찾는 도서관이 위치한 전북교육문화회관 전시실에서 주말을 활용해 학습습관 검사 및 학습상담, 진로탐색 검사 및 진로상담, 학부모 상담,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등으로 이뤄졌다.
길거리상담 내용은 학생들에게 친근한 미키, 미니, 도널드 덕의 캐릭터 인형 옷을 입은 선생님들이 안내를 했으며, 마음을 표현하는 스티커를 붙이는 방식을 활용해 학습, 진로, 폭력에 대한 올바른 지혜와 관점을 찾아가는 스티커 설문 등의 프로그램으로 짜여졌다.
또 자신이 좋아하는 색깔의 종이에 스스로 이루고 싶은 소망을 직접 적고 걸어보며 의지를 다지는 소망 한 마디, 친구와 함께 즉석사진을 찍으며 교우관계를 되짚어 볼 수 있는 ‘이 순간을 영원히!’ 등은 길거리상담에서 학생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
길거리 상담에 참여한 전경민 전주 Wee센터 전문상담교사 교사는 “해마다 실시하는 길거리상담이지만 학교 밖에서 만나는 아이들은 오히려 더욱 진솔한 모습으로 만날 수 있다”며 “특히 시험을 앞두고 불안해하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학습과 진로에 대해 보다 집중적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더욱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손보라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