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중ㆍ고등학교 여학생 넷볼(Netball) 동아리가 활성화 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전민일보사가 주최하고 (사)한국넷볼협회가 주관, 전북도교육청이 후원하는 제1회 전북도교육감배 중ㆍ고등학교 넷볼 대회가 오는 21일 오전 10시 전주화산체육관에서 개최한다.
이날 중등부 12개교, 고등부 6개교 등 모두 200여명이 경기에 참여하게 된다.
이중호 전민일보 사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입시위주의 학교 교육 속에서 건강하고 밝은 인격체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적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며 “팀 스포츠를 통해 협동심과 단결력 등 학생들의 자신감이 성장할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 우승한 팀과 준우승한 팀은 도교육감상과 트로피 등 부상이 주어지며, 이밖에 최우수선수상, 지도교사상, 감투상 등 상장 수여식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넷볼은 1895년도 초 두 영국 여교사가 미국의 농구 경기를 보고 여자경기에 알맞게 적용해 창안된 스포츠로 신체 접촉이 없는 안전한 경기로 특히 여성에게 적합한 경기이다.
무엇보다도 개인 위주의 경기가 아닌, 각자의 위치에서 제 역할을 할 수 있는 단체 경기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협동심과 책임감을 심어줄 수 있음은 물론 체육 수업의 대안으로도 아주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손보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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